5만7000달러선도 하회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5일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한때 5만7000달러선을 하회했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시간 이날 오후 3시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26% 내린 5만689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7일 이후 다시 5만7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5만7000달러대에서 불안하게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6만 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뒀으나, 이후 급락하기 시작해 약 3시간 만에 5만7000달러선 아래까지 내려왔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6% 하락한 2532달러에 거래되는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가상화폐의 하락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지수 등이 높은 상승을 기록한 것과 대조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에는 경기침체 우려로 6개월 만에 5만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비트코인은 최근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