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다시 LA시청으로? 데레온 시의원, 모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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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다시 LA시청으로? 데레온 시의원, 모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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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도 취재 진행 중

존 리 시의원측 "할 말 없다"


40여년간 LA 시청에 전시돼 온 거북선 모형과 일본 전통가마가 올림픽기 전시를 위해 LA컨벤션센터 창 고로 옮겨진 것(본지 5일·8일자 A3면 보도)과 관련, 케빈 데레온 14지구 LA시의원이 한국과 일본의 기증품들을 다시 시청으로 보내기 위한 모션 제출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북선철거원상복구추진위원회(이하 거북선위원회) 스캇 서 위원장은 13일 “데레온 시의원 사무실로부터 철거된 기증품들을 다시 시청에 전시하는 내용의 모션을 고려중이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LA타임스도 이번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취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계 커뮤니티 신문 라후심포(Rafu Shimpo)도 엘렌 엔도 기자 명의로 게재한 온라인 기사에서 한인 및 일본계 커뮤니가 LA시의 철거조치를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인 존 리 12지구 LA시의원 사무실은 13일 “이번 일에 대해 전혀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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