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에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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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에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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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풍류포럼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전길남, 조만철, 조한혜정 박사. /임재선씨 제공


'제1회 퓨처 셰이퍼스' 풍류포럼 성료

전길남, 조만철, 조한혜정 박사 등 강의


‘제1회 퓨처 셰이퍼스(Future Shapers) 풍류포럼’이 지난 2~4일 맘모스 레이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류세에서의 성장(Growing up in Anthropocene)’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자산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해 세계적 석학들에게 질문하며 생각하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은 새크라멘토 한국문화센터 소속 고교생들의 클럽인 ‘퓨처 셰이퍼스’가 주최했다.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 포럼의 첫 강의는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길남 박사가 도래하는 AI시대를 분석했고, 두 번째 강의는 KAIST 전해원 교수가 기후위기 돌파를 위한 국제간 협력모델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세 번째 강의는 LA의 정신과 전문의 조만철 박사가 청소년의 음악·체육교육이 미치는 정신건강, 주의산만증에 대해 알렸고, 마지막 강의는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가 기후위기 등 불안이 가중되는 인류세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다루었다. 


포럼에 참가한 퓨처 셰이퍼스 14명은 시대적 상황과 요구를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즐기던 악기와 문학, 미술, 춤 등을 함께 누리는 시간 속에서 인류세에서 기쁨을 발견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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