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연애사' 들춰낸 트럼프… 때아닌 헬기사고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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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연애사' 들춰낸 트럼프… 때아닌 헬기사고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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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약점 네거티브에 활용 가능성

윌리 브라운과 네이트 홀든 헷갈린 듯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이 맞대결 상대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혀온 과거 '연애사'를 끄집어냈다가 때아닌 진실 공방에 휘말렸다.


지난 8일 기자회견 도중 흑인 원로 정치인인 윌리 브라운(90)과 해리스 부통령의 '관계'가 해리스 부통령의 커리어 여정에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다.


10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윌리 브라운을 매우 잘 안다"며 "난 그와 한 헬리콥터를 타다 떨어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헬기를 탄 채 특정 장소로 함께 가다가 비상착륙을 했고, 이건 기분 좋은 착륙이 아니었다"며 브라운이 자신에게 해리스에 대해 "끔찍한 것들"을 말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시점에는 브라운이 해리스의 팬이 아니었다고도 했다. 


기자회견 이튿날인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LA시의원 등을 지낸 흑인 정치인 네이트 홀든(95)은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헬기를 탔다가 위험한 순간을 겪은 건 자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홀든은 "트럼프가 나와 브라운을 헷갈린 것 같다"며 "흑인들이 모두 똑같이 보이나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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