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00만년 이내에 그린란드 중심부까지 녹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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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0만년 이내에 그린란드 중심부까지 녹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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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바위와 툰드라 식물이 자리 잡은 그린란드 동부 해안그린란드 동부 해안 근처 풍경.  



美 연구팀 "빙상 온난화 취약성

해수면 상승 재앙 가능성 경고"


두께가 수천미터에 이르는 그린란드 빙상(ice sheet)이 수백만년 간 현 상태를 유지했을 것이라는 통설과 달리 과거 100만년 이내에 중심부까지 녹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는 그린란드 빙상이 알려진 것보다 온난화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빙상이 녹을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재앙 가능성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버몬트대 폴 비어만 교수팀은 6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그린란드 빙상 중심부를 1.9마일 이상 뚫고 지반까지 채취한 빙핵 표본(GISP2)에서 나무와 포자, 곤충 사체, 양귀비 씨앗 등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온난화로 인해 남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10년마다 1인치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수 마일  두께의 그린란드 빙상이 빠르게 녹으면 해수면 상승 속도와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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