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원(맨 오른쪽) 한국문화원장과 안형미(왼쪽 두 번째) 미국거점 세종학당 소장이 말하기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문화원

우수학습자 5명 선발

한국문화체험 참여 특전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미국거점 세종학당(소장 안형미)은 지난달 30일 문화원에서 ‘2024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내가 가장 멋있었던 순간’, ‘내가 경험한 특별한 한국문화’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종 심사 결과 미국거점 세종학당과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인 크리스티나 더크스, 카멜라 윌킨스, 애나 토마스, 마가렛 바쿠스, 알렉스 칼슨 등 5명이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한국 세종학당재단에서 주최하는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연수’에 초청돼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정상원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어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더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형미 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강생이 한국 방문 기회를 가졌다”며 “학습자들의 열정이 더 높아지고 있으며 말하기 수준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