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비싼 가격에 팔려"

살던 집을 매물로 내놓은 홈오너라면 누구나 좋은 가격에 집을 판매하길 원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집을 내놓기 가장 좋은 요일은 ‘목요일’이라고 말한다. 많은 바이어들은 일을 하지 않는 주말에 오픈하우스를 방문하기 원하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를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케네디 테일러는 “목요일에 집을 매물로 내놓으면 주말 직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특히 오후 5시 이후에 내놓는게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목요일에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온라인으로 주택매물을 서치하는 사람이 많다고 금융 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은 전했다.

2021년 부동산 전문사이트 ‘질로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목요일에 매물로 나온 집들은 다른 요일에 매물로 나온 집들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제시카 누옌은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매물로 나온 집은 다른 요일에 매물로 등장한 집보다 더 신선해 보인다”며 “셀러는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집을 매물로 내놓을 경우 마켓 타임을 전혀 잃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