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전쟁 휴전기념일'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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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전쟁 휴전기념일'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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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맨 앞줄 가운데가 박윤숙 OC한국전쟁 참전기념비위원회 회장.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위원회


OC한국전쟁 참전기념비위원회 등 주최

200여명 참석,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표명


오렌지카운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위원회(회장 박윤숙·이하 위원회)는 화랑인터내셔널, 727재단과 함께 지난 27일 풀러튼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앞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국전쟁 휴전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등이 연사로 참석해 한미동맹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별히 초대된 한국전 참전영웅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99) 대령은 해군 중위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을 당시 소련 미그기 7대를 상대로 공중전을 벌여 홀로 4대를 격추한 무용담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위원회 장학생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돼 수상한 케빈 멀둔 전 뉴포트비치 시장의 대학원생 남동생은 장학금 2000달러를 다시 위원회에 기부하며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 후손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 훈훈한 감동을 줬다.

참석자들은 촛불을 든채 묵념을 끝내고 플루티스트 매디 최양의 연주와 함께 전원이 합창을 하며 주최측에서 준비한 카네이션 200송이를 기념비에 헌화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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