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무차별 총격 한인남성 종신형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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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무차별 총격 한인남성 종신형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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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주서 경찰과 추격전

CHP 경관에 총 쏴 부상 입혀

5건 살인미수 등으로 유죄 확정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경관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한인남성이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아 종신형 선고가 확실시된다.


중가주 튤레어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마빈 조셉 장(36·사진)씨는 2021년 2월 19일 비살리아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자동차 안에 있던 여성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한 후 흰색 프리우스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피해여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장씨를 추격했고, 호스크릭 브릿지 지역에서 차를 세운 장씨는 경찰을 향해 수발의 총격을 가했다. 


이후 장씨는 다시 차를 몰고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뒤쫓던 경찰에게 계속 총을 쏘며 저항하다 결국 체포됐다. 당시 장씨 체포에 나섰던 한 CHP 여성경관이 장씨가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배심원단은 지난 22일 장씨에게 5건의 살인미수, 경관을 타겟으로 한 총격, 불법 총기소지, 불법 도주 혐의 등에 대해 유죄평결을 내렸다. 선고공판은 오는 8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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