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시험, 2025년 봄부터 크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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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시험, 2025년 봄부터 크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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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시간 1시간 짧아지고

사이언스 섹션은 '옵셔널'

4개 유형 중 하나 선택


미국에서 SAT와 함께 양대 대입학력고사로 꼽히는 ACT 시험이 2025년부터 크게 달라진다.


지난 16일 CNN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일어나는 변화는 60년 ACT 역사상 최대규모로 학생들에게 융통성을 제공하고 시험시간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먼저 ACT의 사이언스 섹션이 선택사항(optional) 으로 바뀐다. 영어, 리딩, 수학 등 3개 섹션이 ACT의 핵심이 된다. 기존 선택사항인 작문(writing) 에 사이언스가 추가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ACT, ACT플러스 사이언스, ACT  플러스 작문, ACT 플러스 작문&사이언스 등 4가지 유형 중 하나를 치를 수 있게 된다.


재닛 구드윈 ACT CEO는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해 본인에게 유리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며 “학생들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꼼꼼히 분석해 시험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ACT 는 영어, 리딩, 수학에서 학생이 얻는 점수의 평균을 내 점수를 계산하며 36점이 만점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또는 종이시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다른 변화는 영어, 리딩, 수학으로 구성된 코어 테스트(core test)의 경우 시험시간이 기존의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든 것이다. 영어 및 리딩 섹션의 지문 분량을 줄였고, 전체 시험에서 문항을 44개나 줄였다. 


ACT에 따르면 새로운 시험은 온라인의 경우 내년 봄부터, 스쿨데이 테스팅은 2026년 봄부터 각각 실시된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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