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첫 집 팔아서 새 집 장만할 때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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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첫 집 팔아서 새 집 장만할 때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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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야 뉴스타부동산 풀러튼 명예부사장 


첫 번째 집을 사고 몇 년이 지나고 나면, 집이 작아서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경제적 혹은 예기치 않던 가정상의 문제들로 주택을 판매해야 하는 셀러들도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이 생긴다. 

어떤 이유든 내 첫집에 잠겨 있는 돈으로 새집을 사야 한다고 하면, 무조건 집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 이때 주택을 구입하는 것 만큼 판매하는 셀러에게도 여러 가지 부담스러운 일들이 있다. 집을 동시에 팔고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집을 사야 하고, 팔아야 한다면 제일 먼저 뭘 해야 할까 고민해 봐야 한다. 

에이전트가 먼저 집을 내놓자고 하면 사야 할 집이 정해지기 전에 먼저 집을 마켓에 내놓아야 하는 것이 아주 많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또한 이사 갈 집을 먼저 보러가고 싶어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어느 정도 집을 사겠다고 판단하면 가능한 그때 내놓으면서 빨리 집은 팔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이사를 두 번 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살 만한 집이 있겠다 싶어 집을 파는 쪽으로 결정하고 추진을 했는데, 결국 집을 못산 상태에서 이사를 나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해 컨틴전시(Contingency 조건부 보호 조항)를 이용할 수 있는데 그게 더 위험할 수 있다. 

이 때 사용하는 가장 안전한 것처럼 보이는 방법 중 Concurrent Closing, 우리 집을 사러 온 바이어에게 이런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다. ‘Seller’s Contingency (Seller’s Contingency for finding replacement property)’ 즉, 내가 이사 갈 집을 사야 이 집을 팔 수 있다는 조건부 조항을 내가 지금 팔고 있는 집에 거는 것이다.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조항이다. 그럼 내가 사는 집에 조항 ‘Buyer’s Contingency (Buyer’s Contingency for selling buyer’s current property)’ 을 건다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아야 이 집을 살 수 있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것이다. 

내가 살 집에 셀러가 이런 조항에 변수가 있기 때문에 오퍼 승낙을 안할 것이다. 

결국은 "우리가 이 집을 팔면 이사 갈 집이 필요하니, 이사 갈 집을 산다는 조건하에 이 집을 당신에게 팔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 집의 에스크로를 끝냄과 동시에 이 집 에스크로도 끝난다는 조건 하에만 집을 팔겠습니다" 라는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좋은 바이어를 만나면 최고의 상황이다.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이 방법 말고도 다른 많은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하는 전문가와 함께 해야 한다. 주택 사고 팔기는 여러 가지 요소가 겹쳐서 일어나기 때문에 쉬운 절차는 아니다. 

여윳돈이 있어서 먼저 사고, 판다면 너무 쉬운 일이 된다. 허나 집을 동시에 사고팔 때 모든 과정이 두 배 이상 복잡해진다. 사는 것과 파는 것 두 가지를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좋으나, 집을 팔고 사고 타이밍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많은 에이전트들 조차 잘 모르고 정확성이 없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첫 집 장만 만큼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마도 처음으로 내 집을 파는 일인 것 같다.

융통성, 설득력, 원활한 소통의 딜 메이커로 별 탈 없이 매매를 잘 하기 위해서는 좋은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이 셀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좋은 에이전트란 셀러가 원하는 딜을 잘 끝낼 수 있는 에이전트라고 생각한다.


문의 (213)718-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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