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살인율, 가주 전체·뉴욕의 2배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LA살인율, 가주 전체·뉴욕의 2배

웹마스터

지난해 LA시의 살인율은 캘리포니아 전체나 뉴욕시 평균의 두 배에 달했다. /AP

 

작년 327명 피살, 10만명당 8.4명

LA카운티도 남가주서 가장 높아 

 

LA의 살인율이 캘리포니아주 전체나 뉴욕시에 비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통계 사이트 ‘크로스타운 LA’의 LA경찰국(LAPD)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LA에서 살해된 사람은 총 327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평균인 4.8명, 뉴욕시의 4.4명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것은 물론 캘리포니아의 다른 대도시의 살인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800e1aeabf8b8f881a65953688cb16a2_1721321637_0075.jpg
 


LA시가 포함된 LA카운티의 살인율 역시 남가주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LA카운티의 살인율은10만명 당 7명을 기록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10만명당 2.4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다. 인구 기준 세 번째인 오렌지카운티는 10만명 당 1.7명에 불과했다. 

또 최근 몇 년새 강력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오클랜드시가 포함된 북가주 알라메다카운티의 경우는 지난해 165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인구 10만명당 10명의 살인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주요 대도시들의 살인율을 살펴보면 워싱턴DC가 10만명 당 39.7명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필라델피아(23.9명), 시카고(22.5명), 휴스턴(15.1명), 피닉스(12.3명)가 뒤를 이었다. 

이해광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