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쟁력 우려에도 내주 바이든 화상 선출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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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쟁력 우려에도 내주 바이든 화상 선출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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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2일 대의원 호명 투표

다음달 전당대회 이변 차단


민주당 안팎으로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이달 말까지 그를 대선 후보로 확정할 계획이다.


16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지도부는 8월 19일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전에 화상으로 대의원 호명 투표를 진행해 바이든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선에서 과반의 대의원을 확보해 이미 민주당의 실질적인 대선 후보이지만 전당대회에서 진행되는 대의원 투표라는 공식 선출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화상투표 계획 자체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사퇴 압박이 불거진 계기가 된 지난달 27일 TV 토론 이전에 수립됐다. DNC는 후보 등록을 8월 7일에 마감하는 오하이오주의 투표용지에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가도록 그 전에 화상으로 대의원 호명 투표를 하고 전당대회는 원래 날짜에 진행하기로 지난 5월에 결정했다.


러나 토론 참패 이후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당 안팎에서 분출됐고, DNC가 계획대로 화상 선출을 진행할지, 아니면 일각의 요구대로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후보의 선출을 가능하게 할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막후에서 후보 선출 절차에 관여하는 일부 대의원은 초접전인 선거 와중에 바이든 대통령의 미래에 대한 공개 논의가 계속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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