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여신' 8인이 설 슈라인 오디토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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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여신' 8인이 설 슈라인 오디토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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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사적지이자 LA의 랜드마크

6300석 규모로 환상적 음향시설


TV조선의 '미스트롯3' LA공연이 펼쳐질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사진) LA시내 제퍼슨 불러바드에 위치한 유서 깊은 공연장이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이슬람 모스크를 연상시키는 외관과 아라비안나이트의 요술램프 속 지니가 연상되는 천장과 무대 양편을 장식하는 '낙타 그림' 등은 이국적 풍모를 자랑한다 

1925년에 지어져 2002년 재건축을 통해 최첨단 설비를 갖춘 모로코풍 연주회장으로 거듭났다. 관객 수용규모는 총 6300석이며, 환상적 음향을 자랑하기에 공연자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난 1986 2 25일 열린 제28회 그래미상 시상식은 슈라인 오디토리엄의 진가를 더욱 높인 기념비적인 행사였다.이날 행사에는 케니 로저스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마이클 잭슨, 라이오넬 리치, 필 콜린스 같은 대스타가 출연해 역사에 길이 남을 화제곡 'We are the world'를 불렀다. 이 노래로 43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이 났으며 남아프리카 기근 구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훈구 기자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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