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대북정책 전담 한인 고위관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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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대북정책 전담 한인 고위관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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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박씨, 지난주 물러나

후임자 인선 진행 중


연방국무부에서 대북정책을 전담해온 한국계 최고위 관리가 최근 사임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 박(한국명 박정현·사진) 국무부 대북고위관리는 지난주까지 근무하고 국무부를 떠났으며, 후임자 인선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박 대북고위관리는 미국의 대북 협상 수석대표로서 바이든 행정부에서 한미일, 한미 간의 대북 공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SK한국재단 한국학 석좌교수와 브루킹스 연구소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그는 콜게이트 대학을 졸업한 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북한의 연쇄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 강화 기류 속에 바이든 행정부 최고위 대북 외교 담당자가 사임함에 따라 후임 인사가 조속히 임명되지 않을 경우 한미, 한미일간 대북 대응 조율에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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