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6일] 아마존 시총 2조달러 돌파…나스닥지수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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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6일] 아마존 시총 2조달러 돌파…나스닥지수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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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50억불 투자소식에

전기차 리비안 주가 23% 급등


26일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5.64포인트(0.04%) 오른 3만9127.8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8.60포인트(0.16%) 상승한 5477.90, 나스닥지수는 87.50포인트(0.49%) 뛴 1만7805.16에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9% 오른 193.6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총규모 2조148억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앞서 2018년 9월 애플에 이어 미국기업 중 2번째로 시총 1조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아마존에 앞서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한 미국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까지 네 곳뿐이다. 이 가운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는 시총 3조달러 능선을 넘어섰다.


테슬라도 전장 대비 4.81% 뛴 196.37달러에 장을 마쳤다. 투자은행 스티펠이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265달러로 제시했다는 소식에 낙관론이 테슬라 주가를 밀어 올렸다. 


전기차업체 리비안은 독일의 폴크스바겐으로부터 최대 50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23% 넘게 급등했다. 폴크스바겐은 우선 10억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 전망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한편, 5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급감했다.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11.3% 급감한 61만9000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5%나 감소했다.


원유 재고량은 '깜짝 증가'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의 상업용 원유재고는 359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55만배럴 감소와 크게 차이 나는 수치다. 


김문호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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