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경제단체, 바이든 정부에 미중협상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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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경제단체, 바이든 정부에 미중협상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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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는 경제에 걸림돌" 주장


미국 경제단체 30여곳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재개하고 수입품 관세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상공회의소와 소매협회(NRF), 농업인연맹(AFBF), 반도체산업협회(SIA),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단체들이 이날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관세가 미국 경제에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과 농산물 규제장벽 완화 등 1단계 미중 무역합의의 핵심적인 약속을 이행했다면서 중국 상품 전반에 대한 관세 인하 절차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중국의 구매 약속이 지켜지도록 노력이 필요한 상태인 점은 인정하지만 1단계 무역합의 때 다뤄지지 않은 보조금, 정부조달, 디지털 무역 등 분야에 대해 즉각 협상을 시작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저널은 다양한 단체가 이번 서한에 참여했다는 것은 대중국 무역정책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검토 작업 속도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체결된 1단계 무역합의 처리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검토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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