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팩, 신흥국 기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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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팩, 신흥국 기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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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미 60개 등록


신흥국 기업을 노리는 미국 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올해 급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팩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에 신흥국 기업을 목표로 설립된 스팩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것만 60개에 달한다면서 이는 지난해 연간 등록건수의 약 3배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비신흥국 기업 대상의 스팩 수는 67% 늘어난 515개로 집계됐다. 저널은 아시아와 남미,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기업과 합병을 노리는 스팩 비중이 아직은 크지 않지만, 증가세는 매우 가파르다면서 미국내 스팩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설립 후 2년 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합병 거래를 성사시키거나 투자금을 돌려줘야 하는 스팩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미국 기업을 넘어서 신흥국의 해외 기업에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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