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주 폭행하던 여성, 총 맞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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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주 폭행하던 여성, 총 맞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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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스포케인 편의점서

아들이 부친 구하려다 총 발사돼


워싱턴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업주의 아들이 가게 안에서 아버지와 싸움을 벌이던 여성을 제지하려다 가지고 있던 총이 발사돼 상대방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스포케인 시내 P.M. 자코이스 편의점에서 업주 의 황(Eui Hwang)씨의 아들 라이언 황씨가 가게 안에서 아버지를 때리던 남녀를 제지하려다 실수로 총이 발사돼 여성이 총탄에 맞았다. 


이들 남녀는 총격 직후 업소를 떠났으며 총에 맞은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는 업소에 들어온 후 냉동고 문을 오래 열어놓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고, 업주 황씨가 업소를 떠날 것을 요청하자 남녀가 번갈아가며 성에제거기 등으로 황씨를 폭행했다. 


이에 아버지의 안전을 우려한 아들이 다른 직원 2명과 함께 개입했고, 이후 남성이 칼을 소지한 것을 알아차린 아들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이 의도치 않게 발사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업주 황씨를 폭행한 남성을 1급 폭행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찰스 마이클로 신원이 확인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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