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현대캐피탈 美법인, SCRA법 위반 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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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현대캐피탈 美법인, SCRA법 위반 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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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美법인, SCRA법 위반 뒤 합의


현대차그룹의 금융을 담당하는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이 군인 민생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연방정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가 시정을 약속하고 합의로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대캐피탈의 미국법인인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역 복무 중인 미군의 리스·할부 구매 차량 26대를 법원의 허가 없이 압류해 군인민사구제법(SCRA)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동의명령(Consent Order)으로 종결했다. HCA 측은 법무부에 개선조처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하고 피해자들에 배상금 지급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사들, 1분기에 자사주 매입 급증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시장조사업체 비리니어소시에이츠를 인용해 9일 전했다. S&P500지수의 기업들은 지난 6일까지 이뤄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1∼3월 중 총 181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 대비 16% 늘어난 것이다. 메타가 올해 1분기 중 매입한 자사주 규모만 145억달러에 달했다. 애플은 지난 2일 1100억달러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 8개월만에 최고 


노동부는 지난주(4월 28일∼5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마지막 주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4000건)도 웃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작년 9월 이후 팬데믹 이전 수준인 20만 건대 초반 언저리에서 유지돼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그동안 과열 양상을 지속해온 노동시장이 식고,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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