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4세 남매 계곡 급류 휩쓸려 참변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2세, 4세 남매 계곡 급류 휩쓸려 참변

웹마스터



6일 샌버나디노 국유림서 


6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국유림에서 두 명의 어린이가 계곡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께 한 여성이 2세 남아와 4세 여아 두 자녀를 데리고 더먼 플랫 피크닉 지역(Thurman Flats Picnic Area)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 3시 1분께 이 여성이 2세 아들을 돌보고 있던 중 4세 딸이 하류로 끌려갔다. 당시 여성은 필사적으로 딸을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돌아왔을 때 2세 남아도 거센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뒤였다. 


4세 여아는 오후 4시 39분께 계곡 가장자리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2세 남아는 오후 5시 4분께 발견됐다. KTLA가 공개한 영상에는 구조대원들이 어린이 중 한 명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아이를 들어 올려 대기 중인 구급차로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두 아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 


해당 지역은 LA에서 동쪽으로 약 74마일 떨어진 멘톤(Mentone)에 위치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