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 대한상공회의소와 첫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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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상의, 대한상공회의소와 첫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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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상의의 김봉현 회장 등 17명의 한중 방문 경제사절단이 오는 16일 한국방문 때 대한상의와 첫 MOU를 한다. 경제사절단을 이끌 LA한인상의 임원진인 김재항 부회장, 김봉현 회장, 김지나 부회장, 김경현 수석부회장(왼쪽부터)의 지난해 취임식 때 모습.    /LA한인상의   


"달라진 위상…상호협력 기회 늘릴 것"

LA한인상의경제사절단 한중 방문활동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봉현)가 달라진 위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를 한다. 140년 전통의 대한상의는 한국의 대표적인 법정 경제단체로 70여 지방 상공회의소를 정회원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단체의 자산규모만 약 1528억원(1억1600만달러). 보통 대기업 총수들이 회장을 맡으며, 현재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재임 중이다. 그동안 대한상의가 해외 여느 동포경제단체와도 MOU를 한 적이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LA한인상의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LA한인상의는 오는 12~20일 중국(상하이·항저우)과 한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한인상의 및 기업들을 방문하고 교류협력 할동을 할 예정이며, 대한상의와의 MOU는 오는 16일 서울 방문 때 서울 세종로에 있는 대한상의 본부에서 갖게 된다. 


김봉현 회장은 "대한상의가 LA한인상의와 MOU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국기업들의 미국진출 등 교류 필요성이 커지면서 LA한인상의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며 "이번 MOU를 통해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거나 시작하려는 미주 기업인들에게 LA한인상의가 또 다른 창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U체결에는 LA한인상의의 김봉현 회장, 김경현 수석부회장, 김재항·김지나 부회장 등 17명의 사절단이 참석하고 대한상의에서는 지난달 상근부회장에 선임된 박일준 전 산업통산자원부 제2차관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한인상의 경제사절단은 12∼15일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방문해 중국한국상회한국인회 화동연합회, 항주한국상회한국인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상해지회 등과도 MOU를 체결한다. 


이후 16∼20일 한국에 머물면서 대한상공회의소와의 MOU 외에 정부서울청사, 경상북도 도청, 부산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교통대 방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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