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시아계 미국인은 여전히 듣보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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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시아계 미국인은 여전히 듣보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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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아시아계 미국인들 조차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키 찬(왼쪽)과 브루스 리. /AP



미국인 절반 '한 명도 이름 못대'

9%는 국적 다른 '재키 찬' 언급  



“아시아계 유명 인사 누가 있더라?”

할리우드를 비롯 미국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주류 사회에서는 여전히 이들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 ‘아시안아메리칸재단’이 전국의 16세 이상 6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유명한 아시아계 미국인 이름을 한 명도 대지 못했다. 또 같은 설문에서 4년 연속 나온 응답은 ‘생각나는 이름이 없다’와 함께 미국인이 아닌 재키 찬(성룡)이었다. 


52%는 유명한 아시아계 미국인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9%는 재키 찬을 언급했고, 5%는 아시아계 미국인이지만 이미 1973년 사망한 배우 브루스 리를 꼽았다. 단 2%만이 현직 부통령인 카멜라 해리스를 아시아계 미국인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26%는 아시아계이었으며 백인은 49.5%, 히스패닉 12.6%, 흑인은 9.4%였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종종 아시안과 아시아계 미국인을 혼동했으며, 아시아계 미국인을 떠올렸을 때 여성인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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