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2단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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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2단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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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네자릿수 확산세 반영돼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4주째 네자릿수 감염을 이어가는 한국의 코로나 확산세를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2일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인다고 밝혔다. 또 “한국 여행 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칠 경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미국은 지난 6월 8일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1단계로 내린 뒤, 약 두 달 만에 다시 2단계로 올렸다. 지난해 11월 24일 국무부는 한국을 2단계 여행 경보 대상국으로 지정했었다.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 재고(3단계), 여행 금지(4단계) 등 네 단계로 나뉜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그리스, 아일랜드, 카자흐스탄, 마셜 군도 등을 4단계 여행 금지 국가에 추가 지정했다. 미국은 90여 개국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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