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크린에 이작 펄만이 비쳐지는 가운데 안현진군이 무대 중앙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다. /러브인뮤직

헌팅턴 라이브러리, 스커볼 센터 등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연주

비영리 음악봉사단체 러브인뮤직 LA봉사처에서 타인종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2년동안 무료로 바이올린을 가르친 한인 바이올린 신동 안현진(14·미국명 도미닉)군이 지난달 30일과 1일 샌마리노에 위치한 헌팅턴 라이브러리, 5일 LA 스커볼 컬처럴센터에서 총 4번 연주회를 가졌다.

안군은 샌타모니카 유명 사립 크로스로즈 스쿨 오브 아츠&사이언스 8학년으로 콜번스쿨에서 4년 장학생으로 바이올린을 공부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MUSE/IQUE에서 주관한 행사로 1950~60년대 대표적인 TV쇼인 에드 설리반쇼를 기념하는 연주회였다. 

이날 안군은 1958년 당시 13세 어린이가 이스라엘에 초대받아 쇼에 출연해 연주한 후 세계최고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이작 펄만의 연주를 재현하며 같은 곡인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을 연주해 300여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