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대표적 우파 인사 김봉건씨 별세…향년 9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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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회 대표적 우파 인사 김봉건씨 별세…향년 9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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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로즈힐스 공원묘지에서 장례식 

 6.25 때 중공군 개입 확인 '전쟁영웅'


재미동포애국단체연합회 회장이자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 미서부지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한인사회 올드타이머 김봉건<사진>씨가 지난 4050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우파 인사로 지난 1927년 평안북도 초산군에서 태어났다. 월남 후 지난 1948년 육사 제7기를 졸업하고, 6.25 전쟁 당시 평양탈환 작전시 보병 제1사단 11연대 중대장(대위)으로 가장 먼저 기마부대(11)를 이끌고 평양비행장을 선착점령(10 19)한 전쟁영웅이다

6.25 전쟁 당시 운산 북진 지역에서 중공군 제39군의 소속과 접전 하에 중공군 포로 1명을 미8군 사령부에 보고함으로써 한국전선에 중공군 개입 사실을 확인한 공로를 세웠다. 그는 군문에 있으면서 수 많은 업적을 남겼다. 소양강 다목적댐 건설 사무소장, 한강매립 건설 사무소장을 역임했다.

또한, 1984년 도미 후에는 재미 이북5도민연합회 회장, 자유민주민족회의 미서부지역 대표의장, 재미한국 6.25 참전동지회 회장, 재미대한무공수훈자회 회장,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회장, 재미동포애국단체연합회 공동대표회장, 자유대한지키기 국민운동본부 미서부지회 대표회장, 미 국토방위군 지원사령부 준장 등을 역임했다.

장례식은 오는 15일 로즈힐스 공원묘지에서 엄수될 예정이며 유족 측과 재향군인회장혹은 유족장등 두 가지를 놓고 협의 중이다. 모든 장례위원회 명단과 일정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연락 (562) 237-3298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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