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일] '비둘기' 연준·고용시장 약화 전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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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일] '비둘기' 연준·고용시장 약화 전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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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1.5% 올라


2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금리정책 시사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고용시장이 점차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키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22.37포인트(0.85%) 오른 3만8225.6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5.81포인트(0.91%) 오른 5064.20, 나스닥지수는 235.48포인트(1.51%) 오른 1만5840.96을 나타냈다. 


주식시장은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파적 연준을 우려했던 투자자들은 연준의 방향성에 안도 랠리를 이어갔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0만8000명을 기록, 직전주와 같았다. 


3일에 나올 4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4월 비농업 고용은 24만명 증가해 직전월의 30만3000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4월 실업률은 3.8%로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스마트폰 프로세서 제조업체 퀄컴은 전일 월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실적을 발표해 이날 주가가 9%대 급등했다. 배달업체인 도어대시는 10%대 하락했다. 월가 예상보다 더 큰 주당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3%대 급등했고, 아마존닷컴도 3% 이상 올랐다. 알파벳A는 1%대 올랐다. 이날 장마감 후 월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장중에는 2%대 상승했다.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6%대 상승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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