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일] 연준 "금리인상 배제·고용약화시 인하"…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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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일] 연준 "금리인상 배제·고용약화시 인하"…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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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 0.23% 상승


1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이 당장은 아니지만 인하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믿음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87.37포인트(0.23%) 오른 3만7903.2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7.30포인트(0.34%) 하락한 5018.39, 나스닥지수는 52.34포인트(0.33%) 하락한 1만5605.48을 나타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소식을 전하며 "경제전망이 불확실하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고용시장이 예상과 달리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월 의장은 "다음 정책 움직임이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둔화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뒀던 시장참가자들은 안도감을 나타냈다. 긴축을 우려하던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기존금리를 유지하면서 금리인하 방향을 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도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닷컴은 2%대 상승했다. 아마존은 전일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스타벅스는 15% 이상 하락했다. 지난 1분기 스타벅스의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화이자는 주가가 1% 이상 올랐다. 1분기에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웃돌고, 실적 전망치가 좋게 나오면서 화이자의 주가는 호조를 보였다.


약국체인인 CVS헬스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16%대 하락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1분기에 손실을 기록했지만, 경영진이 향후 2년 안에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히자 28% 급등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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