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아시안 여성 성폭행 후 구타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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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아시안 여성 성폭행 후 구타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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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아시안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 아더 스콧 / FOX 뉴스 화면


30대 흑인 용의자 체포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한 호텔에서 61세 아시아계 여성을 여러 차례 성폭행 한 후 잔인하게 구타해 살해한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됐다.


콜럼버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오후 10시 30분께 6000블록 줌스타인 드라이브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61세 아시아계 여성 리-추 린(Li-Chu Lin)이 벌거 벗은 상태에서 잔인한 공격에 의한 외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36세 흑인 남성인 아더 스콧(Arthur Scott)으로 신원이 확인됐으며, 살인과 강간, 납치 혐의로 체포됐다. 감시 영상에는 호텔 복도에서 스콧이 방에 들어가기 전에 문이 잠금 해제되었는지 확인하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영상에는 스콧이 이전에 쓰고 있던 모자를 쓰지 않고 방을 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나중에 모자가 현장에서 발견됐다.


린씨의 남편은 법정에서 “용의자는 우리 가족의 아메리칸 드림을 깨뜨렸다”고 호소했다. 스콧의 보석금은 200만 달러로 책정됐으며 예비 심리는 7일로 예정됐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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