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비트코인 6만달러선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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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비트코인 6만달러선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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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만 14% 내려

 

비트코인이 상승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지난 30일 6만달러 선마저 위협받았다. 이날 서부시간 오후 1시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만918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6만달러 초반대로 반등했지만, 지난 3월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7만3780달러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이달 들어서만도 약 14% 급락한 액수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4월 하락 폭은 가상화폐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16% 폭락했던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시들해진 모습이다. 지난 29일 현재 4월 현물 ETF에서는 1억82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3월 한 달간 46억달러의 자금이 들어온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부터 홍콩에서도 6개 현물 ETF의 거래가 시작됐다. 그러나 홍콩에서의 첫날 거래량은 1100만달러에 불과했다. 미국에서 첫날 거래량이 46억달러에 달했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실망감에 비트코인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날을 맞아 올해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하락 폭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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