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배송 속도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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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배송 속도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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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1일 배송률 60%

월마트 드론 활용 30분 내 배송


쇼핑배송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의 1일 배송률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아마존은 지난 1분기 미국 내 60개 대도시에서 멤버십인 프라임을 통해 주문한 상품의 약 60%가 당일 또는 다음날 도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약 50%보다 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아마존의 '1일 배송'이 더 빠르고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배송 속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송시간을 2일에서 1일 이내로 줄이는 데 막대한 자금과 자원을 쏟아부었다.


이를 위해 창고 및 배송 네트워크를 개편해 하나의 창고에 집중된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에 8개의 거점 창고를 두는 체제로 전환했고, 2019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55개 이상의 당일 배송센터를 설립했다. 축구장 26개 크기의 이 센터에는 각 도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을 선별해 보관하고 있다.


아마존은 당일 및 다음날 배송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향후 몇 년 내에 미국 내 당일배송 시설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업체 간 빠른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마존의 라이벌인 월마트는 드론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타겟은 지난달 35달러 이상 주문 시 한 시간 이내에 당일배송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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