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센터 가는 길 훨씬 안전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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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가는 길 훨씬 안전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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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올림픽과 노먼디 사거리 신호등 모두에 좌회전 표시등이 설치됐다. 지난 25일 오후 공사 후 신호를 받고 좌회전 하는 차량들 모습.   /시니어센터 제공   


LA 올림픽+노먼디 사거리 

'좌회전'표시등 설치 완료


LA한인타운 올림픽과 노먼디 사거리의 신호등 공사가 지난 25일 완료됐다. 사거리 신호등 모두에 '좌회전' 표시등이 추가돼 운전자와 보행자들에 훨씬 안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인근 시니어센터를 들리는 노인들과 마리포사-나비 초등학교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안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그동안 이곳은 교통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음에도 좌회전 표시등이 별도로 없어 사고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었다. 특히, 시니어센터에서 올림픽길로 좌회전 대기하는 차들은 굽은 상대 차선의 뒷쪽에서 오는 차들을 미처 다 확인하기 어려워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위험에 직면하기 십상이었다. 상대 차선의 앞쪽에 SUV나 대형차가 대기하고 있으면 후속 차량을 보지 못하고 회전하다 보행자와 맞닥트리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빈번했다.   


실제로 몇 년 전 시니어센터 바로 옆에 있는 마리포사 나비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아침 등교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마주오던 차에 참변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시의회에서는 이곳 신호등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다뤘고 마침내 공사가 이뤄지게 됐다. 시니어센터에서도 지난 2013년 4월 개관 이후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등(좌회전 표시등 추가) 설치 작업을 건의해 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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