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 1달러가 15만달러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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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속 1달러가 15만달러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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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6년 인쇄 오류 640만장 유통 

“수집 가치 높다” 최고 15만달러로 

'동일한 두 장 찾기' 가능성은 별따기   

 

 

지갑이나 주머니에 1달러짜리 지폐가 있다면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겠다. 하늘이 돕는다면 큰 행운을 가져다 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미국의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인쇄 오류’가 있는 지폐들이 꽤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인쇄가 잘못된 일부 1달러 지폐는 최고 15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폐 수집 관련 사이트인 ‘웰시니클 닷컴(Wealthynickel.com)에 따르면 지난 2014년과 2016년에 발행된 1달러 지폐 중 640만장이 인쇄가 잘못됐다. 일련번호가 중복되는 1달러 지폐를 수백 만장 찍어낸 것이다. 


'웰시니클' 측은 인쇄 오류가 있는 1달러 지폐의 경우 ▲조지 워싱턴 사진 아래쪽 우측에 시리즈(series) 연숫자가 ‘Serious 2013’으로 되어 있고 ▲우측 상단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의 일련번호는 ‘B’로 시작되며 ▲일련번호가 별표(★)로 끝나고 B00000001★~ B00250000★ 또는 B03200001★나 B09600000★로 적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운을 거머쥐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런 오류가 있는 1달러 지폐를 한 장만 발견했다면 절반의 성공이다. 일련 번호가 일치하는 또 하나의 인쇄 오류 지폐를 찾아야 한다. '웰시니클' 측은 현재까지 이렇게 중복된 일련번호를 가진 인쇄 오류 1달러 지폐 두 장을 모두 찾은 경우는 37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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