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60%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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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60%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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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외로움 느끼면 상담 필요"


암 치료를 받은 생존자들 가운데 외로움을 많이 느낀 사람들의 경우 외로움을 적게 느끼거나 전혀 느끼지 않는 생존자들에 비해 사망위험이 6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ACS) 소속 징쉬안 자오 연구원팀은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저널(JNCCN)에서 암 생존자 3400여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와 사망위험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오 연구원은 "암 진단과 치료는 건강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초래, 암 생존자의 사회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외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자신이 고립돼 있다고 느끼는 외로움은 암 생존자들에게 가장 흔한 걱정거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에는 현재 1800만명 이상의 암 생존자가 있고 2030년에는 그 수가 2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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