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마약성 진통제 컨설팅 업무로 형사수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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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마약성 진통제 컨설팅 업무로 형사수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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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 매출 증대 자문 제공

연방법무부, 수년간 조사 진행


유명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미국에서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제조업체에 대한 자문업무를 한 것과 관련해 연방검찰의 형사수사에 직면해 있다. 


24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연방검찰은 맥킨지가 형사수사와 관련된 우려가 제기됐을 때 이를 방해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중이다.


맥킨지는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 제조업체인 퍼듀 파마 등 제약회사의 매출 증대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미국내 오피오이드 사태를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맥킨지는 이전에는 자신들의 자문이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자문고객 선정 방식을 개선했으며, 2019년 이후에는 오피오이드와 관련된 자문업무는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2020년 공개된 이메일에서 자신들의 오피오이드 자문 관련 문서의 삭제를 논의한 파트너 2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한 소식통은 연방법무부가 수년간 맥킨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증언 청취를 위해 현재 버지니아주에 대배심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 대배심은 형사고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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