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강제매각법 의회 통과, 바이든도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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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강제매각법 의회 통과, 바이든도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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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내 안 팔면 서비스 금지

틱톡 반발, 법적 다툼 예고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도록 하는 법안이 23일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틱톡 강제 매각 등이 담긴 대외 안보 패키지 법안을 찬성 79표, 반대 18표로 가결했다. 상·하원을 다 통과한 이번 법안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공식 서명함에 따라 이 법안은 곧바로 발효됐다. 새롭게 발표된 법에 따르면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에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며, 기간내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된다.



하지만 틱톡 측은 즉각 반발했다. 틱톡 최고경영자(CEO) 추쇼우즈는 24일 바이든 대통령이 틱톡 강제매각 법안에 서명한 직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심하세요. 우리는 어디로도 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팩트(사실)와 헌법(미국 헌법)은 우리 편이며, 우리는 다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강제매각법의 위헌성을 따지는 소송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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