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4일] '매그니피센트 7'실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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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4일] '매그니피센트 7'실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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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 0.11% 하락


24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만8460.9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 나스닥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만5712.75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장 초반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장중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S&P500지수도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강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전일 실적감소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는 12% 이상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테슬라는 전일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이날 장마감 이후에는 메타플랫폼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0.5% 하락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을 안겨주면서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12% 이상 급락했다.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공개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3%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런 AI(Run:ai)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비자는 견조한 1분기 매출에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최근 항공기 결함 위기를 맞았던 보잉은 1분기 항공기 매출이 급감하면서 2%대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상무부는 올해 3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2.6% 증가한 283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증가율(0.7%↑)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수준이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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