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첫 내집 장만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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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첫 내집 장만 빠를수록 좋다

웹마스터

이상규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작년 UC Berkeley Terner Center연구에 의하면 캘리포니아주 Home Ownership Rate, 즉 주택 소유율이 2000년에는 50% 정도였는데 2021년에는 44%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인 35~45세의 주택 소유율은 역대 최저로 나타나고 있다. 

첫 집 구매 평균 나이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첫 내집 장만이 왜 이리 어려울까?  

다름 아니라 높아진 주택 가격과 높은 이자 때문이다. 즉 주택 구매 진입 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팬데믹 바로 직전에는 약 6만달러 연봉이면 주택 구입이 가능했지만 이젠 연봉이 10만달러 이상이 되어도 주택 구매가 녹록치 않다. 


요즘 웬만한 단독 주택 가격이 100만달러를 넘기 일쑤이다. 작년 높은 이자로 잠깐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지금 다시 주택 가격이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상승 국면에 있어 홈 오너쉽 비율은 다른 주에 비해 훨씬 낮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주택 구매는 되도록 빨리하길 조언한다. 다운페이할 돈을 다 준비한 다음 주택을 구매한다면 아마도 평생 주택구매를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왜냐 하면 20% 다운페이먼트를 저축해서 준비하는 속도보다 주택 가격이 더 빨리 오르기 때문이다. 


FHA 융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3.5%나 컨벤셔널 융자 5% 정도를 준비했거나 빌릴 수 있다면 되도록 일찍 주택 구매를 하시길 바란다. 그 이유는 치솟는 렌트비를 감당하느라고 일생동안 자산 증식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찍 내집 마련을 시작한 신혼부부와 다운페이먼트를 다 준비한 후 주택 구매를 한 각 부부의 10년 후 자산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지난 2017년 친구의 자제분이 결혼을 하자마자 약간 무리해서 35만달러짜리 방 2개 작은 콘도를 샀는데 지금은 52만달러로 그동안 17만달러 자산 증식이 되었다. 또한 그사이 원금이 약 3만 5000달러가 깎여 그만큼 에쿼티도 올라갔다. 그리고 모기지 이자를 낸 부분은 7년 동안 택스 혜택을 받았다. 전부 합하면 거의 20만달러의 자산이 생긴 셈이다. 


그러나 만약 집을 구매하지 않고 20%의 다운페이먼트를 모으려 했다면 매년 1만5000달러를 7년 동안 저축해야 해야 지금 52만달러의 주택의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해서 집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융자 금액도 높아져서 모기지 내는 금액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3.5%나 5%의 다운페이먼트가 준비가 되었다면 되도록 빨리 구매하는 것이 좋다.


첫집 장만과 관련, 희소식이 날아왔다.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첫집 장만하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매년 5000달러를 2년에 걸쳐 총 1만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줄 준비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첫 집 장만 후 더 큰집을 이사 가려는 주택 소유주, 즉 Moving up을 하려는 주택 소유주들이 이 첫집을 팔 때도 마찬가지로 1만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주려고 계획하고 있다. 중산층들의 주택 소유를 활성화해서 주거 안정을 노리기 위함이다. 아직 법안이 마련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대선이 11월에 있기 때문에 재선이 된다면 이 프로그램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결론은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첫 내집 마련을 얼마나 빨리 시작하느냐에 따라 주거 안정과 자산 증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관건이 된다. 


문의 (818)439-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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