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제] 2000달러 가격인하와 사이버트럭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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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제] 2000달러 가격인하와 사이버트럭 리콜

웹마스터

모델Y 등 2000불씩 가격인하



테슬라가 주력 제품인 모델Y<사진>를 비롯해 3개 모델의 가격을 2000달러씩 낮췄다. 지난 20일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연방 세금공제(7500달러)를 적용하지 않은 모델Y의 기본 트림 가격은 종전 4만4990달러에서 4만2990달러로 인하됐다. 모델S와 모델X의 기본 트림 가격도 각각 7만2990달러와 7만7990달러로 낮아졌다.


테슬라는 북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은 우리 사명의 핵심"이라며 "모델Y는 이제 연방 세금혜택과 주유비 절감분(5년 치)을 반영하면 2만9490달러에서 시작된다"고 홍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1분기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베스트셀러인 모델Y 등의 가격을 깎았다"고 전했다. 이달 초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인도량(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8.5% 하락한 38만6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해 15개월 만의 최저치(147.05달러)로 내려앉았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 폭은 40.81%에 달한다. 


사이버트럭 부품결함 4000대 리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일부 부품 결함으로 테슬라가 약 4000대를 리콜한다. 지난 19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형 사이버트럭 3878대를 리콜해 가속 페달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거나 수리해주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이다. NHTSA는 "가속 페달 패드가 제자리에서 벗어나 내부 트림에 끼인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가속을 유발해 충돌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해 실제 충돌 사고나 부상·사망 사례는 확인된 바가 없다면서 현재 생산 중인 차량에는 새 가속 페달 부품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에 수년간 난항을 겪다 지난해 11월 30일 처음으로 주문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차체에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도입한 데 따른 성형·조립의 어려움으로 대규모 양산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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