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선거자금 격차 여전

NBC 여론조사서 바이든에 2%p 앞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루 평균 14만 5000달러를 법률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 등으로 법정에 발이 묶인 상황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거의 따라잡았다는 지지율 여론조사가 또 나왔다.

연방선거위원회(FEC)에 트럼프 대선캠프 등이 제출한 선거 비용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법률 관련 비용을 400만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선캠프와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선거자금 모금단체는 지난해 초부터 법률 관련 비용으로 모두 6600만달러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4만5000달러에 해당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캠프 및 공화당 전국위, 선거자금 모금단체 등이 3월 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은 9720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