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미국"…英 해리 왕자 미국 거주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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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미국"…英 해리 왕자 미국 거주 '공식화'

웹마스터

'미국 비자 적법발급' 논란도 계속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자<사진>의 주 거주지가 미국이라는 사실이 문서로 공식화됐다.

영국 산업부 산하 기업등록관 웹사이트에는 해리 왕자가 2019년 설립한 지속가능한 여행 조직 '트래벌리스트'의 새 문건이 17일 공시됐다.


조직 내 주요 지배권자의 상세정보 변경을 알리는 이 문건엔 2023년 6월 29일자로 해리 왕자의 주 거주지가 미국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은 해리 왕자가 영국 내 마지막 남은 거처였던 윈저성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떠났다고 왕실이 확인한 날이다. 찰스 3세 국왕의 차남인 해리 왕자는 미국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한 이후 2020년 초 왕실로부터 독립을 발표했다.


해리 왕자는 영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수개월 지내다가 캘리포니아에 거주해 왔다. 지난해 초 자서전 '스페어'를 출간해 다른 왕실 가족과 겪은 불화를 세세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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