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예산 세우기

예산을 세우지도 않고 급한 마음에 홈쇼핑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집을 구입하는 것이다. 홈오너가 된 후 얼마나 월 페이먼트를 낼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택구입 예산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알아본다.

◇월 수입 평가

매달 버는 수입과 지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있어야 한다. 세금 등을 떼기 전 그로스 인컴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예산을 세우는데 기초가 된다.

◇월 지출을 세분화한다

그로스 인컴을 파악했으면 매달 어디로 얼마의 페이먼트가 나가는지 항목별로 정리한다. 

그로서리 구입비, 자동차 가스비, 유틸리티비 등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외에 차량 메인테넌스 등 정기적으로 지출하지 않는 비용도 월 평균을 계산해 포함시키도록 한다. 

◇다운페이먼트

집을 살 때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다운페이먼트이다. 다운페이먼트 규모를 정해야 모기지 융자 금액을 산출할 수 있다.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모기지 종류, 렌더, 바이어의 재정상황 등에 영향을 받는다. 컨벤셔널 론은 최소 3%, FHA론은 최소 3.5%의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한다. 

◇주택구입 비용

그로스 인컴, 매달 나가는 페이먼트 규모, 다운페이먼트 금액 등을 뽑았으면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 28% 룰이라는 것이 있다. 집을 산 후 매달 지출하는 페이먼트가 그로스 인컴의 28%를 넘지 않는게 좋다는 규칙이다. 그래야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