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7일] 엔비디아 등 기술주 하락 여파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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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7일] 엔비디아 등 기술주 하락 여파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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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0.6% 하락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하락 여파로 17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내린 3만7753.3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20포인트(-0.58%) 떨어진 5022.21, 나스닥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이날 하락으로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최근 8거래일 중 7거래일간 약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를 주도했던 엔비디아가 3.9% 급락한 가운데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타(-1.1%), 애플(-0.8%), 마이크로소프트(-0.7%)도 이날 각각 하락했다.


이날까지 1분기 기업 실적은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약 10% 종목이 발표를 완료했다. 실적 발표 기업 중 4분의 3은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실적 전망을 웃돌았다고 CNBC는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항공기 인도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 기대보다 높은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17.5% 급등했다.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58%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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