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 전 LAPD 국장 임기 마지막 1년간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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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04.15 12:02
취임 전 1년과 비교 통계
용의자 체포건수 37% 감소
지난 2월 사임한 마이클 무어 전 LAPD 국장의 임기 마지막 1년동안 살인사건, 차량도난 등 범죄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범죄용의자 체포건수는 취임 전 1년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LA 지역 범죄통계 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 보도에 따르면 무어 전 국장 임기 마지막 1년인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LAPD가 체포한 범죄자는 총 6만6724명으로 취임 전 1년(2017년 6월~2018년 6월)간 체포된 10만 6360명보다 37.3% 감소했다.
살인사건 데이터를 보면 무어 전 국장의 취임 전 1년동안 LA에서 총 269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무어 전 국장의 임기 마지막 1년간 살해된 사람은 336명으로 24.9%나 증가했다. 이중 총기연루 사건은 약 4분의 3을 차지했다.
한편, 무어 전 국장 임기 마지막 1년간 발생한 차량내 물품절도 건수는 2만 9783건으로 무어 전 국장이 취임하기 전 1년간의 3만3061건보다 9.9% 감소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