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서 한국계 유학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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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서 한국계 유학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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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주 커뮤니티 칼리지

일본 국적 조황기군 



아이오와주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이던 일본 국적의 한국계 유학생이 학교 기숙사에서 사망했다.

웨스트 벌링턴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웨스트 벌링턴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 기숙사 방에서 일본 유학생 조황기(19·사진) 군이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조사결과 타살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사체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군은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 출신으로 이 학교에 유학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군은 1학년생으로 학교 축구팀에서 활약했으며, 친구 및 팀메이트 사이에서 ‘코키(Koki)’ 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마이클 애시 사우스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은 “코키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학생이었다”며 “우리 모두가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군이 사망한 후 학교 측은 8일 오후부터 9일까지 모든 클래스와 교내 액티비티를 취소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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