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트럼프는 낙태금지 설계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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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트럼프는 낙태금지 설계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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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낙태권 깼다" 자랑

해리스 "1800년대로 회귀 안돼"


애리조나주가 160년 된 낙태금지법을 되살리면서 낙태권리가 11월 대선의 최대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이 12일 "트럼프가 낙태금지의 설계자"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리기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가 '로 대 웨이드'를 깨뜨렸다"면서 낙태권 폐기와 관련한 자신의 역할을 자랑하면서 민주당과 각을 세웠다.


연방대법원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통해 임신 6개월까지 낙태권을 인정했으나, 2022년 6월에 이 판결을 폐기하고 낙태 허용 여부를 각 주의 결정에 맡긴 바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대선 최대 경합지 중 하나인 애리조나주를 찾아 낙태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투산 지역 유세에서 "트럼프는 이 의료 위기의 설계자"라며 그가 다시 집권하면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애리조나주에서 연설하고 있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로 대 웨이드를 깨뜨렸다"면서 낙태권 폐기를 옹호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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