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 K-팝 과목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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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K-팝 과목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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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완 LA총영사(오른쪽)가 LA통합교육구 변지애 국장에 K-팝 과목 개설 지원 협약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LA총영사관  



총영사관과 정규 선택교과 개설 지원 협약

올 가을학기부터 4개 학교 시범 개설

학습계획서 승인·UC 입시과목 승인 대기



LA통합교육구(LAUSD) 정규 선택교과로 'K-팝' 과목이 개설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올 가을학기부터 K-팝 과목 개설을 목표로 LA교육구 측과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K-팝 과목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 중점을 두게 되며, K-팝의 글로벌 현상에 대한 탐구를 통해 문화강국으로서의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구 내 4개 학교는 가을학기 K-팝 과목 시범학교로도 지정된 상태다. 



이번 LA통합교육구와의 K-팝 과목 개설 지원 협약은 총영사관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현재 교육구 측은 학습계획서를 승인하고 UC 입시과목 승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K-팝 과목은 담당교사의 교과목 제약 없이 개설할 수 있는 순수 선택교과로 기획됐다. 



올 가을학기에 K-팝 과목을 개설하는 시범학교 4곳도 선정됐다.  Ambassador School of Global Leadership, Roybal Learning Center High School, West Adams Preparatory High School, LA Academy Middle School 이다. 



총영사관의 최하영 교육영사는 "커리큘럼은 총 6개 단원으로 한국의 대중음악 및 K-팝의 역사, K-팝 마케팅과 관련 산업의 발전, K-팝 밴드, 음악장르, 댄스분석, 최종 프로젝트로 나만의 K-pop 밴드를 구성하고 월드투어까지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영사관은 커리큘럼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의 발전상을 교사들에게 알리는 전자도서관(kasonline.net)에 탑재해 미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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