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5분은 기본, 다양한 질문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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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5분은 기본, 다양한 질문 던져라"

웹마스터

홈쇼핑을 하는 과정에서 오픈하우스는 선택 아닌 필수이다. 꼼꼼히 준비한 후 오픈하우스에 참석한다. /AP


오픈하우스 찾는 방법과 행동 요령

온라인 사이트, 부동산 에이전트 통해 정보 취득 

집 둘러보며 사진 찍고, 다른 바이어에 예의 갖춰야


대부분 홈바이어들은 셀러에게 오퍼를 제출하기 전에 오픈하우스에 참석해 집 내·외부를 살펴본다. 비록 온라인을 통해 매물로 나온 집을 구경할 수는 있지만 직접 방문을 통해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것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로컬 오픈하우스를 찾을 수 있는 방법과 오픈하우스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오픈하우스란 무엇인가

오픈하우스는 정해진 시간동안 해당 주택에 관심 있는 잠재 바이어들이 직접 집을 방문해 집 내·외부를 둘러보고,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는 이벤트를 말한다. 오픈하우스는 굳이 집을 구매할 의향이 없어도 참석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보통 오픈하우스에 참석하는 바이어는 리스팅 에이전트의 안내를 받으며 집을 보게 된다. 셀러는 오픈하우스에 모습을 보이지 않을때가 많다. 오픈하우스의 목적은 참석자들로 하여금 집에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어떻게 찾을 수 있나

우선 온라인을 통해 로컬 오픈하우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많은 부동산 리스팅 웹사이트들은 매물정보와 함께 해당 주택의 오픈하우스가 언제 열리는지 알려준다.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 오픈하우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 온라인 오픈하우스가 젊은 바이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은 것도 좋다. 일부 앱은 오픈하우스가 있으면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바이어의 충실한 도우미 역할을 한다. 이들은 로컬 오픈하우스 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바이어와 함께 오픈하우스에 참석한다. 관심 있는 동네를 차로 둘러보는 것도 오픈하우스를 찾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집 앞에 설치된 야드사인을 눈여겨 본다. 


◇오픈하우스에서 무엇을 기대하면 좋은가

오픈하우스는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찾은 후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오픈하우스가 ‘첫 경험’인 경우 꼼꼼한 준비는 필수이다. 일단 오픈하우스에 가서 셀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 홈오너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오픈하우스는 아주 드물다.


보통 리스팅 에이전트가 참석자들을 안내하며 집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받는다. 오픈하우스에 참석하는 바이어는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셀러의 에이전트가 피드백을 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셀러에 따라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싯발을 벗거나 페이스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도 있다. 가급적이면 정해진 룰을 따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십중 팔구는 같은 집에 관심 있는 경쟁자들을 오픈하우스에서 만날 것이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면 집을 둘러본다. 


◇바이어가 알아두면 도움 되는 팁

만약 하루에 여러개의 오픈하우스에 참석하길 원한다면 각 오픈하우스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케줄을 짠다. 오픈하우스 한곳에 갈 때마다 최소 30~45분은 머물려 집안 곳곳을 살펴본다.


오픈하우스에 참석하는 동안 필요한 사진을 찍는 것을 빼먹지 않도록 신경 쓴다.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사진들은 리스팅 에이전트나 셀러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집을 구경하는 동안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사진을 찍어나 메모를 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오픈하우스에 참석하면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집 뿐만 아니라 집이 위치한 동네에 대해서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면 큰 도움이 된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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