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 제이슨 송 교장(위)과 저서 표지. /NCA 제공

IB교육 15년 콘셉트·실무 담은 

"IB교육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

한국 교육계 요청…자녀교육에 도움 

LA한인타운의 기독교 사립학교인 NCA(New Covenant Academy)의 제이슨 송 교장이 최근 3번째 저서 ‘IB교육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를 출간했다. 리더십 있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NCA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주목받아 왔다. 

공립학교 교육의 대부분이 대학입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해, NCA는 좋은 대학에 입학시켜 공부를 잘하게 하는 것을 지향하며,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15년 전부터 IB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NCA의 IB교육 성공사례는 현재 한국 교육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AP는 대학 한 과목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어서 전공교육을 받은 교사들은 수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IB프로그램은 교사가 공부를 해야 하고 자격을 따야 한다. IB 기준에 맞춰 스크라테스의 대화법을 응용한 수업을 하려면 교사와 학생이 둘 다 공부해야 한다. 

“IB교육의 지향점은 바로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리더를 키우는 것"이라고 소개한 송 교장은 “이번 출판은 한국 교육계에서 먼저 제의가 왔다. 한국의 학교에서 IB교육을 도입하면서, 우리를 성공한 사례로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운영 노하우를 쉽게 알려주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조국이 발전하면 미주한인들에게도 좋다. 사례를 실어서 바로 응용이 가능하다”며 “한인 학부모들도 책을 통해서 콘셉트를 이해하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저서에는 IB교육의 콘셉트와 실무 응용 내용들이 잘 소개돼 있어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LA에서는 반디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