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창가 리조트, 제17회 CM 프로앰 토너먼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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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창가 리조트, 제17회 CM 프로앰 토너먼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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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의 골프장 저니 앳 페창가(Journey at Pechanga)에서 열린 CM프로앰 토너먼트에 참가한 LPGA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위) 레베카 리, 주디 리 SC Global Enterprises 이벤트 매니저, 제니퍼 장, 로빈 최 선수가 경기 전 포즈를 취했다.(가운데) 김민지 선수가 스윙연습을 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캐릭터 미디어(CM) 주관

로빈 최·제니퍼 장 등 LPGA 선수 30명 참가

18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우승 다퉈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의 프리미엄 골프코스인 저니 앳 페창가(Journey at Pechanga)에서 9일 캐릭터 미디어(CM)가 주관하는 ‘제17회 CM 프로앰 토너먼트’가 열렸다. 대회 전 출전선수들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LPGA에서 활약 중인 한인 골퍼 로빈 최(Robyn Choi), 제니퍼 장(Jennifer Chang), 민지 김(MinJi Kim), 레베카 리(Rebecca Lee-Bentham), 말리아 남(Malia Nam) 등을 포함해 총 30명이 참가했다.  



호주 출신의 로빈 최는 ‘2023 LPGA Q’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2024 LPGA’ 시즌 참가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호주 웨벡스 플레이어스 시리즈(Webex Players Series)에서 우승하며 프로통산 첫 우승을 신고했다. 2부투어인 엡슨(Epson)투어에서는 여섯 번 톱 10 기록을 세웠고 현재 롤렉스 랭킹 284위다. 



로빈 최 골퍼는 이날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골프는 혼자서 하는 스포츠다 보니까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크다”며 “골프는 인내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 경기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며 “LPGA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보니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티칭프로인 아버지 밑에서 자연스럽게 골프를 배웠다는 최 선수는 “아직 호텔과 골프장 밖에 못 봤지만 대회가 끝나면 LA에서 한국음식을 먹을 계획이다.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USC 재학시절 올아메리칸(AIL-American)을 수상한 제니퍼 장은 현재 랭킹 325위로 지난달 플로리다에서 열린 엡손투어 내추럴채리티클래식(Natural Charity Classic)에서 시즌 최고성적인 8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Journey at Pechanga는 리조트 카지노의 프리미엄 골프코스로 아시아계 골퍼들에게는 잘 알려진 골프명소다. 선수들은 이날 일반 아마추어 골퍼 3명과 한팀을 이뤄 18홀 스크램블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대회 후에는 만찬과 함께 시상식도 열렸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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